블랙핑크, 美 앙코르투어 성료…4개 도시 스타디움서 23만명 호흡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4개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한 북미대중과의 새로운 호흡을 매듭지으며, 175만명 동원의 BORN PINK 피날레를 준비한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가 지난 26일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 공연을 끝으로 BORN PINK 북미 앙코르 투어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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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랙핑크의 북미 앙코르투어는 뉴저지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 4개도시 5회차 일정으로 펼쳐졌다.

특히 메트라이프서 2회차 연속공연을 펼친 바와 함께,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오라클 파크, 다저 스타디움 등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23만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글로벌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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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마무리공연 격인 LA공연은 약 5만1000명의 관객과 함께 성대하게 펼쳐졌다. 'Pink Venom'으로 강렬하게 공연 포문을 연 블랙핑크는 115분 간 스테이지를 누비며 압도적 스케일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휘파람', 'Lovesick Girls', 'Shut Down' 등 메가 히트곡은 물론 4인 4색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별 스테이지까지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들은 현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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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팬들의 핑크빛 뿅봉(응원봉) 떼창 화답으로 연결, 완벽한 무대하모니가 됐다.

블랙핑크는 “벌써 북미 마지막 공연이라니 아쉽다. 1년 가까이 투어 여정을 함께해 온 멤버들에게 고맙다”며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뭉클한 시간이었다. 이 순간을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6~17일 양일간 고척돔에서 'BORN PINK' 서울 앙코르콘을 개최, 175만명 규모의 월드투어 피날레를 맞이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