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새만금 SOC 예산 살려내라"…삭감 반대 투쟁 본격화

김동철 2023. 8. 30.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국가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대해 "새만금 SOC 예산을 살려내라"고 촉구했다.

염영선 전북도의회 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전북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난도질당했다"며 "현재 새만금은 기업투자가 잇따르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인데도 초유의 예산 삭감을 자행한 것은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예산 난도질 당해…대폭적인 예산 삭감은 폭력행위"
"새만금사업 희생양 삼는 것은 정치적 음모로 밖에 볼수 없어"
전북도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국가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대해 "새만금 SOC 예산을 살려내라"고 촉구했다.

염영선 전북도의회 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전북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난도질당했다"며 "현재 새만금은 기업투자가 잇따르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인데도 초유의 예산 삭감을 자행한 것은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도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것은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며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 삼는 것은 정치적 음모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정부와 여당에 새만금 SOC에 대한 정치공세 중단과 예산 복구를 요구했고,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반대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9일 발표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주요 SOC 예산은 부처반영액 6천626억원의 78%나 삭감된 1천479억원만 반영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인입철도, 고속도로 등 SOC 예산이 대폭 삭감돼 새만금 사업은 답보 상태에 머물 전망이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