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강도 취재 갔던 기자들, 오히려 강도 당해...방송 장비 빼앗겨
박지윤 기자 2023. 8. 30. 10:32
미국 시카고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급증하자 이를 취재하러 나갔던 기자들이 오히려 강도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TV 뉴스 유니비전 시카고 소속 기자 2명은 28일 새벽 5시쯤 시카고 서부 위커파크 지구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현장을 취재하던 중 총기를 든 남성 3명에게 강도를 당했습니다.
용의자들은 검은색 SUV와 회색 승용차를 타고 기자들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카메라와 방송 장비가 든 가방 2개와 촬영 기자 개인 가방 등을 챙긴 뒤 도주했습니다.
피해 기자 2명은 각각 28세와 42세 남성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위커파크 지구에서는 지난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최소 8건의 무장 강도·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미방송종사자 노조 시카고 지부에 따르면 방송사와 노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장 제작진의 보안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TV 뉴스 유니비전 시카고 소속 기자 2명은 28일 새벽 5시쯤 시카고 서부 위커파크 지구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현장을 취재하던 중 총기를 든 남성 3명에게 강도를 당했습니다.
용의자들은 검은색 SUV와 회색 승용차를 타고 기자들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카메라와 방송 장비가 든 가방 2개와 촬영 기자 개인 가방 등을 챙긴 뒤 도주했습니다.
피해 기자 2명은 각각 28세와 42세 남성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위커파크 지구에서는 지난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최소 8건의 무장 강도·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미방송종사자 노조 시카고 지부에 따르면 방송사와 노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장 제작진의 보안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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