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한 총리 "빅픽처 짜달라"

이승배 2023. 8.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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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최근 새만금 기반시설 건설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명확하게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기존 계획을 뛰어넘어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새만금 빅픽처'를 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 산하 기관인 새만금개발청도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별도 연구용역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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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최근 새만금 기반시설 건설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명확하게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기존 계획을 뛰어넘어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새만금 빅픽처'를 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만금 개발사업에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6조6천억 원의 민간자본 산업 투자가 진행됐지만, 관할권 분쟁 등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공항과 항만, 철도 등 기존에 계획된 기반 시설에 대한 타당성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연구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이르면 2025년까지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산하 기관인 새만금개발청도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별도 연구용역을 진행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새만금 기본계획은 5∼10년 단위로 갱신해왔다며 잼버리대회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새만금 SOC 국가 예산은 1,479억 원만 반영돼 애초 요청했던 금액보다 78%가량 삭감됐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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