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대만콘 팬들에게 사과 “아쉬운 모습보여 죄송”
장정윤 기자 2023. 8. 30. 10:28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대만 콘서트의 마이크 상태에 불만을 표했다.
29일 태연의 공식 유튜브 채널 ‘TAEYEON Official’에는 ‘대만 지금 엄청! 촉촉해요! TAEYEON CONCERT in TAIPEI’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대만에 도착한 태연은 “짐이 도착하면 리허설을 하러 갈 거다. 대만은 지금 엄청 촉촉하고 분위기 있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리허설을 마친 태연은 대기실에 돌아와 “항상 멤버들과 왔었는데 애들이 없다. 여기가 시끌벅적했는데”라고 말했다.
콘서트 도중 앵콜 곡이 끝나자 태연은 “노래를 너무 잘 못 들려드린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불편하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번에는 어떻게 4회씩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제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더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대기실로 들어온 태연은 스태프에 박수를 받았지만 “으이그! 아오! 누굴 탓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태연은 젖은 머리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연은 6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대만·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8개 지역 12회 공연을 성료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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