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류승룡-조인성-한효주 엇갈린 운명의 실타래 풀린다

30일(수) 오후 4시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화제작 '무빙' 12, 13회에서는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운명이 갈린 비밀요원 장주원(류승룡), 이미현(한효주), 김두식(조인성)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지난 9회 엔딩에서 미현은 극비 임무 뒤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을 찾아온 두식과 애절한 재회를 했다.

하지만 이후 두식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미현, 그리고 서글프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두식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곧이어 모든 것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미현이 오열하는 모습에서는 "김두식을 생포하라"는 민차장(문성근)의 임무에 임한 그의 복잡한 심경이 엿보인다.

한편 또 다른 선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한 장주원 이야기도 펼쳐진다.

피투성이로 척박한 고지를 넘나드는 주원의 모습에서는, 두식과 파트너로 활약하던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하이틴부터 멜로, 누아르까지 매주 다른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무빙'은, 이번 주 주원과 두식이 파트너로 활약하며 펼치는 액션, 미현과 두식의 로맨스, 그리고 남겨진 주원의 이야기를 통해 설렘과 행복, 긴장감과 의심 등 더욱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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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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