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싸움 리아킴vs미나명…‘스우파2’ 화제몰이중 [MK★TV뷰]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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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시청률 가파른 상승세
리아킴vs미나명 배틀 결과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을 끝내고 계급 미션에 돌입했다. 방송 2회 만에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듯 명승부를 펼쳤다.

# 리아킴vs미나명, 감정이 앞서 볼 수 없었던 대결
리아킴과 미나명이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을 진행했다. 사진=‘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쳐
모니카가 리아킴과 미나명이의 배틀을 평가했다. 사진=‘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쳐
지난주 화제를 모았던 원밀리언 리아킴과 딥앤댑 미나명의 배틀은 2:0으로 미나명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미나명은 “오늘 다 져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기쁨을 표출했지만, 모니카의 평가는 달랐다. 무효표를 던진 모니카는 “춤으로 서로를 이기겠다고 춘 것치고는 너무 감정이 앞서서 기량을 다 볼 수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틀을 마친 리아킴은 “(딥앤댑) 그 친구들이 원밀리어 1세대 초창기 멤버들이다. 미나명의 공이 컸다. 미나명이 없었으면 원밀리언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 미니vs아카넨, 한일전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울플러 미니가 츠바킬 리더 아카넨을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사진=‘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쳐
또 약자 지목 배틀에서는 울플러 미니가 츠바킬 리더 아카넨을 배틀 상대로 지목하며 댄스 한일전이 성사됐다. 재대결까지 이뤄진 끝에 결과는 3:0의 표를 획득한 울플러 미니의 승리였다.

마이크 송은 “댄스 퀄리티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춤 실력을 보지 않아도 누군가 에너지를 확실하게 가져갔다”고 미니에게 승리를 준 이유를 밝혔다.

다음으로 더블 점수가 적용되는 에이스 배틀이 이어졌다. 다양한 배틀에서 수상 경력을 휩쓴 울플러의 베이비슬릭이 등판하자 댄서들은 선뜻 나서지 못했다. 원밀리언 에이미가 당차게 도전 상대로 나섰지만 결과는 2:1로 베이비슬릭의 승리였다. 두 사람은 “영광이었다”며 서로를 리스펙하는 장면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쳐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 리벤지 매치도 있었다. 배틀의 주인공은 잼 리퍼블릭 커스틴과 마네퀸의 왁씨. 특히 계단까지 활용한 커스틴의 댄스에 모니카는 “가비 아니야?”라고 열광했다. 배틀이라기보단 합동 무대에 가까운 두 사람의 호흡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 제2의 ‘Hey Mama’, ‘새삥’ 탄생할까
‘Hey Mama’, ‘새삥’ 댄스 챌린지 신드롬을 탄생시킨 계급 미션이 시작됐다. 리더, 부리더, 미들, 루키 계급으로 나뉘어 각 계급끼리 댄스 비디오를 완성하는 미션으로 이번 시즌에는 각 계급 내 개인 점수가 차등 지급되는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와 함께 초호화 프로듀서+아티스트 군단이 참여한 4개의 계급미션 음원도 베일을 벗으며 기대를 더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페디, 이영지가 참여한 ‘Smoke’, 크러쉬가 프로듀싱한 ‘Click Like’, NCT 텐&태용이 가창자로 참여한 ‘Swipe’, 프로듀서 시저(Czaer)와 (여자)아이들 미연&우기가 함께한 ‘트월ㅋ’이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

사진=‘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쳐
드디어 시작된 계급 미션. 각 계급의 안무 채택 댄서가 되게 위해 댄서들은 치열하게 안무를 준비했다. 리더 계급에서는 베베 바다의 안무가 채택됐다. “멋있는 걸 하고 싶다”는 리더들의 마인드가 돋보였던 대목. 이후 메인 댄서를 향한 바다와 커스틴의 치열한 재대결이 펼쳐졌고, 바다가 메인 댄서가 되며 자신의 안무를 지켰다.

저지들도 자동 기립하게 만든 두 사람의 배틀에 모니카는 “우리나라에서 키 큰 (여자) 댄서가 잘 되는 경우를 많이 못 봤다. 전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해 여운을 남겼다.

루키 계급에서는 ‘트월ㅋ’에 맞춰 창작 안무에 나섰다. 리에 하타와 같은 크루에서 활동 중인 츠바킬 레나가 댄서들의 견제 속 수준급 안무를 보여줬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안무 정리가 덜 됐지만 쉬운 안무로 승부수를 건 레이디바운스 카프리의 안무가 채택된 것.

하지만 이어진 메인 댄서 오디션에서 츠바킬 레나가 메인 댄서를 차지하며 또 한 번 반전 드라마를 썼다. 부리더 계급에서는 잼 리퍼블릭의 라트리스와 마네퀸 레드릭이 불꽃 튀는 경합을 펼친 결과 라트리스가 메인 댄서로 호명됐다.

# ‘스우파2’ 시청률 가파른 상승세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2회에서 최고 시청률 3.9%,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특히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세의 입지를 굳혔다. 티빙(TVING)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93.4%를 돌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에는 관련 영상들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리더 계급의 풀캠은 공개 직후 유튜브 조회수가 총합 70만을 돌파하고 댓글 2천개 이상이 달리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성의 핵심 지표인 트위터 실트(실시간 트렌드)에서는 ‘스우파2’ 관련 키워드가 순위권을 장악한 것은 물론, 전주보다 9개 이상 추가된 총 21개의 키워드가 트렌드에 진입, 디지털 화제성까지 잡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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