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12일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USB-C 탑재 첫 제품’

오는 9월12일 새벽 2시 스페셜 이벤트 진행

애플이 내달 12일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한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오는 9월12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매년 9∼10월 이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새로운 애플 워치도 이 행사에서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꿈꾸다. 이루다’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자체 ‘라이트닝 단자’를 포기하고, 국제적 흐름에 따라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가 지원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작년 10월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 태블릿 및 카메라에 USB-C를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또한 아이폰15 시리즈에는 최대 6배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판매가격은 종전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페셜 이벤트는 한국 시간으로 내달 12일 새벽 2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