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대표·서창석 사내이사 선임.. 이사회 완전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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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넘게 최고경영자(CEO) 공백을 겪은 KT가 김영섭 대표이사와 서창석 사내이사 선임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향후 김 대표를 비롯한 이사회는 KT그룹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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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의안 원안대로 의결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대표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 선임 외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KT 측은 "김 대표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몸 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힌다"며 "KT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 출신으로 경영·재무관리 등의 업무를 주로 도맡아 왔다. KT의 경쟁사인 LG유플러스에서 약 1년 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LG CNS 대표에 역임, 약 7년 간 LG CNS를 이끌었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KT는 사내이사 선임도 완료했다. 사내이사에는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을 선임했다. KT는 "서창석 신임 이사는 KT 유무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KT 이사회도 완전체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 이사회는 비상경영체제를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kt #이사회 #김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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