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첫 IPO 결실…크라우드웍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투자한 100여개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IPO로 가는 회사가 나왔다.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개발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웍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
네이버, 첫 단독 투자..AI서비스 필수 학습 데이터 생산
하이퍼클로바X, 파파고, 클로바노트 등 네이버팀과 협업
네이버가 투자한 100여개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IPO로 가는 회사가 나왔다.
AI서비스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를 만드는 기업인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파파고, 클로바노트 등 네이버팀과 협업하면서 서로 함께 도우며 성장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가 주인공으로 이 회사는 코스피 IT기업 상위 30개사 중 70%가 고객이다. CES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내일(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이며, 창업 후 6.4년 만의 상장으로 신규 코스닥 상장사 평균 소요시간(14.3년, 2019년 기준)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달성한 성과다.
CES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아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네이버의 50여 개 팀과 긴밀히 협업해왔고, 이를 레퍼런스 삼아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하이퍼클로바X 등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카카오, 삼성전자, KT, KB국민은행 등 다양한 산업의 430여 개 고객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피 IT기업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70%가 크라우드웍스 고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들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와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에 연달아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가트너 사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 2개 부분에 샘플 벤더로 등재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내부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 원, 영업이익은 약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개발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웍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상장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투자사 및 관계사, 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상장 소감을 전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번주까지 저축은행 소유자격 충족해라"…금융위, 상상인에 명령
-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 입고도 200명 구했다
- ‘뺑소니 유죄’ 이근, CCTV 공개 “내 차 보고도 안 피해…억울”
- "명문대 간판 버리고 '태재대' 왔다"..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 출격
- “왜 저러지?” 자꾸 바지 주머니에 손 넣던 10대…CCTV 보고 ‘화들짝’
- “현주엽 학폭글 작성자, 합의금 노려”…檢, 명예훼손 혐의 기소
- "성매매 여성, 단속 중 알몸 촬영 당해...인권 침해” 소송
- 김동욱, 올겨울 장가간다 [공식]
- 주호민 “선처한다”더니...재판부에 “교사 유죄 선고해달라”
- 제12호 태풍 '기러기' 발생 초읽기…'하이쿠이' 경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