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장 초반 0.8% '껑충'···美 긴축완화 기대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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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일 미국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91%) 오른 2575.42에 개장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되자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곧 종료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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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일 미국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2.12포인트(0.87%) 오른 2574.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91%) 오른 2575.4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36억원, 3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7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엔비디아(4.16%) 주가가 급등하자 반도체주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005930)(0.90%)와 SK하이닉스(000660)(2.61%)도 덩달아 오름세다. POSCO홀딩스(005490)(3.26%), 삼성SDI(006400)(1.85%), LG화학(051910)(1.96%), 포스코퓨처엠(003670)(2.53%)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2.04%), 섬유·의복(1.45%), 화학(1.22%), 전기·전자(1.18%)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1.10%)과 의료정밀(-0.59%)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1포인트(0.99%) 상승한 925.35다.
지수는 전장보다 8.84포인트(0.96%) 오른 925.08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가 920대를 회복한 건 이달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6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2.78%), 에코프로비엠(247540)(1.21%), 포스코DX(022100)(4.51%), JYP Ent.(035900)(0.1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5%), 엘앤에프(066970)(-1.27%), HLB(028300)(-0.67%), 에스엠(041510)(-0.99%) 등은 하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약화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되자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곧 종료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4%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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