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위해'…대전시장, 영국 왕립식물원 방문

김준범 2023. 8.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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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 대전시가 영국 런던과 에든버러 식물원을 방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큐왕립식물원을 찾아 조경 현황과 운영 실태 등을 살펴봤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서 지난 28일 영국 에든버러 왕립식물원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고 있는 식물원을 시찰한 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에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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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수목의 중요성과 가치 담을 것"
큐왕립식물원 방문한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런던[영국]=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 대전시가 영국 런던과 에든버러 식물원을 방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큐왕립식물원을 찾아 조경 현황과 운영 실태 등을 살펴봤다.

1759년 설립된 큐왕립식물원은 부지 면적 132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리차드 발리 큐왕립식물원 가든부장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식물원 운영을 계획 중"이라며 "새로운 소재로 유리온실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서 지난 28일 영국 에든버러 왕립식물원을 둘러보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서구 흑석동에 국가정원 조성 대상지를 확정하고 정원 조성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124만㎡ 규모에 원시적 생태숲, 24절기 정원 등을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고 있는 식물원을 시찰한 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에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새로운 수목원에는 어린이 전용 시설을 갖추고 수목의 중요성과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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