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해 취약계층에 무선청소기 기증

3번째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최근 ‘구세군 두리홈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무선청소기 1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는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으로 기금을 모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를 구입해 사회취약계층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최근 미혼모 복지시설인 '구세군 두리홈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무선청소기 10대를 전달했다. 독거노인 등 인근 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신사종합사회복지관'에도 무선청소기를 추가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3회째 진행해 오고 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1만7000명이 참여한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6톤으로, A9S 배터리 기준 약 3만5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약12.5톤)보다 30%가량 늘었다.

LG전자는 오는 10월부터 네 번째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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