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이어 비셋도 IL행···토론토 3루-유격수 다 비었다

김은진 기자 2023. 8.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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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이 지난 24일 볼티모어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36·토론토)의 4연승 도전을 앞두고 토론토 주전 내야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론토는 30일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을 오른쪽 대퇴사두근(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비셋은 앞서 2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주루 중 허벅지 통증이 생겨 교체됐다. 당시 경기에서 주전 3루수 맷 채프먼도 손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검진 결과 오른쪽 중지 인대 염좌를 진단받고 지난 2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채프먼은 3차례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리그 톱클래스 내야수다. 비셋은 올시즌 타율 0.314 18홈런 62타점으로 타격에서도 큰 힘을 내는 수비수다. 핵심 내야수 둘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경쟁도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선발 순서상 9월2일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차례다.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뒤 5경기에서 최근 3연승을 거둔 채 4연승에 도전하는 경기에 유격수와 3루수는 백업 내야수들이 선 채 나서게 됐다.

토론토는 30일 워싱턴전에는 백업요원인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3루수로, 마이너리그에서 호출한 어니 클레멘트를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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