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두번째 구속기로…영장 재청구

황지향 2023. 8. 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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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 뒷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탤런트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42) 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앞서 지난 4월에 청구한 안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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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도 영장

검찰이 코인 상장 뒷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의 구속영장을 29일 청구했다. 사진은 지난 4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안씨 모습. /황지향 인턴기자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코인 상장 뒷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탤런트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42) 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에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4월에 청구한 안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된 바 있다.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 대표는 앞서 구속기소된 사업가 강종현(41) 씨에게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원을 전달했다는 강 대표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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