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22년 연고지’ 전주 떠나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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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가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깁니다.
이로써 2001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습니다.
KCC 최형길 단장은 이사회를 마친 뒤 "연고지 전주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KCC의 연고지 이전으로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호남 팀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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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가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깁니다.
KBL은 오늘(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2001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습니다. 홈 경기장은 kt가 사용하던 부산 사직체육관을 쓸 예정입니다.
사직체육관은 현재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홈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KCC는 BNK와 함께 홈 경기장을 쓰기로 했습니다.
KCC 최형길 단장은 이사회를 마친 뒤 “연고지 전주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2년 동안 응원해주신 전주 팬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KBL과 다른 구단에도 불편을 끼쳐 양해를 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전체 농구 발전을 위해 새로 태어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KCC의 연고지 이전으로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호남 팀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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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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