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서 '5천원 티켓' 행사 내걸자…패싸움한 美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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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가에서 4달러(약 5천원)에 티켓을 판매하는 '전국 영화의 날' 행사에 10대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국의 대표적 극장 체인 AMC에서 영화 티켓을 1장에 4달러에 판매했다.
해당 영화관 직원들은 몰려드는 10대 관객을 감당할 수 없자, 결국 문을 닫았다.
'전국 영화의 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처음 만든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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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가에서 4달러(약 5천원)에 티켓을 판매하는 '전국 영화의 날' 행사에 10대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국의 대표적 극장 체인 AMC에서 영화 티켓을 1장에 4달러에 판매했다. 평소 14~18달러(2만원 안팎)였던 것을 고려하면 4분의 1수준이다.
미국 곳곳의 영화관이 있는 쇼핑몰에서는 청소년들이 수백명씩 몰리면서 비상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주요 도시인 토런스의 번화가인 델아모 쇼핑몰 주변에는 1천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몰려든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후 4시쯤 쇼핑몰 앞에서는 청소년들의 패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경찰이 진압하기까지 몇시간 동안 난투극이 이어졌다. 총탄이 발사됐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다.
비슷한 소동은 캘리포니아주 북부 에머리빌과 미 동부 보스턴, 시카고 인근에서도 벌어졌다.
에머리빌의 한 쇼핑몰에서는 한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에서는 AMC 영화관 두 곳에서 청소년들의 패싸움이 잇달아 벌어졌다.
해당 영화관 직원들은 몰려드는 10대 관객을 감당할 수 없자, 결국 문을 닫았다.
'전국 영화의 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처음 만든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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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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