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표현한 그리움…'월간 윤종신' 8월호 '히카크' 오늘(30일) 발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8월호를 발매한다.
윤종신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23 ‘월간 윤종신’ 8월호 ‘히카크’를 선보인다.
‘히카크’는 선잠 속에서만 아주 잠깐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기에 더욱 혼란스럽고 이게 과연 꿈인가 싶을 만큼 생생하기에 더욱 어지러운 감정을 담았다.
이번 신곡은 한 해의 여름을 마무리하는 곡으로써 현실처럼 느껴지는 선잠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에코가 없는 드라이한 사운드로 공간감을 최소화해 ‘월간 윤종신’ 7월호 ‘모래’와는 또 다른 느낌의 ‘몽환 여름’을 완성했다.
또한 ‘히카크’는 윤종신이 직접 음과 뜻을 새로이 만든 ‘종신어(語)’로 ‘몹시 그리운 사람이 선잠 속에 나타날 때 자기도 모르게 내뱉는 복합적, 뜻 모를 잠꼬대 또는 헛소리’를 뜻하는 단어이다.
이에 윤종신은 “문득 나는 그리운, 그리울 사람 투성이구나 싶더라고요. 이제 정말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 만남이라는 건 아예 예측 불가일뿐더러 어쩌다 이뤄진다고 해도 아주 찰나이기에, 그리고 당장 손에 쥘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하면서도 동시에 흘러내리는 빛처럼 희미하기에 더욱 애틋해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히카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런 ‘종신어’를 꾸준히 발굴, 수집해서 가사로 써보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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