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코리아" 라우브, 프러포즈 무대→한글 타투 공개…역대급 팬서비스에 '열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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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라우브가 역대급 팬서비스로 1만 5000명의 환호를 자아냈다.
환복을 하고 나온 라우브는 공연장을 가로지르며 관객 사이로 뛰어들었고, 공연장 정중앙에서 무대를 이어갔다.
라우브는 공연 중간 윙크, 미소, 손하트, 손키스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자신의 한국어 타투 '맛살'을 직접 보여주고, 프러포즈 무대를 꾸미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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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팝가수 라우브가 역대급 팬서비스로 1만 5000명의 환호를 자아냈다.
라우브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약 90분간 이어졌고, 1만 5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날 공연은 빠르게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러브 유 라이크 댓'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라우브는 관객들의 환호성에 미소를 지으며 열창했고, 곡을 끝낸 후 "안녕 코리아"라고 인사했다. 이어 '파리스 인 더 레인'을 부르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고, 관객들의 떼창이 이어지자 라우브는 입을 막으며 놀란 표정과 감격한 표정을 동시에 지어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패러노이드' 무대에서는 일렉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라우브는 "오늘 밤 여기에 있어줘서 고맙다.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한국 관객들의 열띤 환호에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라우브는 '아임 소 타이어드', '채이싱 파이어', '에너미스', '키즈 아 본 스타스', '슈퍼히어로'를 연이어 선보인 후, 자신이 한국에 온 후 느낀 감정에 대해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사랑스럽고, 친절하고, 창의적이라고 했고, 관객들은 라우브의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
라우브는 관객들의 환호에 힘입어 '드러그스 앤드 디 인터넷'에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무대를 꾸몄고, '론리 아이즈', '민 잇', '퍽, 아임 론리', '타투스 투게더' 무대를 선보였다. 라우브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했고,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한 관객의 핸드폰을 바라보며 "안녕 나는 라우브다. 만나서 반갑다"라고 말하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또한 '타투스 투게더' 무대 말미에는 자신의 팔에 새긴 한글 타투 '맛살'을 보여줬고, 한 팬은 '맛살'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와 라우브에게 화답했다. 라우브는 지난해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맛살을 맛있게 먹은 후 자신의 팔에 타투를 새겼다.
환복을 하고 나온 라우브는 공연장을 가로지르며 관객 사이로 뛰어들었고, 공연장 정중앙에서 무대를 이어갔다. 팬들과 '서머 나이트', '몰리 인 멕시코', '올 4 낫띵' 무대를 꾸민 라우브는 다시 본무대로 올라왔고, 한국 팬들의 "사랑한다"는 외침에 "나도 사랑한다"고 답했다.
라우브는 '브레스' 무대를 꾸미기 전 관객들에게 핸드폰 플래시를 켜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동시에 켜지는 플래시는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영화 '엘리멘탈' OST '스틸 더 쇼'를 부를 때는 한 커플 관객이 무대에 올랐다. 라우브는 두 사람을 위한 프러포즈 무대를 꾸몄고, 남성은 자신의 연인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여성은 전혀 몰랐던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쏟았고, 라우브는 두 사람을 위해 '스틸 더 쇼'를 열창했다. 이 커플은 라우브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며 라우브와 포옹했고, 라우브는 오히려 자신이 더 감동해 울컥한 듯 얼굴을 가렸다. 이에 관객들은 "울지마"를 외치기도 했다.
'아임 소 타이얼드', '후', '필링스' 무대를 마친 후, 라우브는 앙코르 곡으로 '네버 낫'과 '아이 라이크 미 배터'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라우브는 한국 팬들을 향해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며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라우브는 공연 중간 윙크, 미소, 손하트, 손키스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자신의 한국어 타투 '맛살'을 직접 보여주고, 프러포즈 무대를 꾸미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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