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중국 기준 금리 이어 모기지 금리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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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은행들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모기지(주담대)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영 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중국의 은행들은 지난 21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었다.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국영은행이 모두 모기지 금리인하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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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은행들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모기지(주담대)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기지 금리를 인하하면 이자 부담이 줄어 소비 여력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영 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의 은행들은 지난 21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었다. 중국의 중앙은행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1년 만기 LPR은 3.55%에서 3.45%로 0.01%p 인하됐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대형 국영은행들이 모두 38조6000억 위안(약 6699조원)규모의 모기지에 대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국영은행이 모두 모기지 금리인하에 동참한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 향상으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경제 전부분에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부동산 위기가 심화하고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인 약 5% 달성이 위험해졌음에도 지금까지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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