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날’ 메인예고편, 진실 추적자 박성훈에 수상한 기획자 김신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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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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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유괴의 날’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김명준이 최로희의 유괴를 시도하던 ‘그날’ 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잔뜩 겁에 질린 채로 운전 중인 김명준의 차 앞에 뛰어든 어린 소녀의 등장은 순식간에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유괴의 공범이자 전처 서혜은(김신록)과의 통화에서 “그 아이야. 우리가 유괴할 아이”라고 말하는 김명준의 한 마디는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그러나 김명준과 서혜은의 계획은 또 다른 변수를 맞는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최로희가 모든 기억을 잃은 것. 김명준은 자신을 아빠라고 속이며 ‘유괴 아닌 육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그러나 전혀 예기치 못했던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특히 쫓고 쫓기는 듯한 김명준과 최로희의 모습에 더해진 “살인범이 왜 애를 데리고 갔을까?”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의미심장하다. 과연 초짜 유괴범 김명준이 의문의 살인 사건과 연관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진실을 찾아 나선 강력반 형사 박상윤(박성훈)의 결연한 다짐도 담겨있다. “찾아야지. 도대체 뭘 원하는지”라며 범인의 발자취를 좇는 그의 눈빛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의 소유자 박상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김명준과 최로희는 함께 할수록 더 위험해진다. 정작 모든 것을 관망하는 듯한 서혜은의 여유로운 미소는 그의 알 수 없는 속내에 의구심을 더한다.
무엇보다 “유괴를 당한 아이가 참 외로워 보인다”는 박상윤의 한 마디가 최로희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김명준과 최로희의 공조는 무엇을 위한 것이고 천재 소녀 최로희는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박상윤이 수사를 통해 밝혀낼 비밀과 서혜은이 최로희를 유괴의 타깃으로 삼은 이유에 귀추가 주목된다. 9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ENA ‘유괴의 날’ 메인 예고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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