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에 목줄 낀 반려견…기어코 잡아당겨 구조한 11세 소년 "무서웠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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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소년이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 목줄이 낀 강아지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브라질의 소년 티아고 마겔란스는 애완견 미루와 함께 산책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다.
수초 뒤 엘리베이터이 문이 닫히면서 문에 낀 목줄이 엘리베이터와 함께 끌려 올라가며 애완견 미루도 함께 줄에 밀려 올라가고 있다.
이후 미루와 소년은 엘리베이터에 쓰러지며 애완견 미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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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11세 소년이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 목줄이 낀 강아지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브라질의 소년 티아고 마겔란스는 애완견 미루와 함께 산책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다.
수초 뒤 엘리베이터이 문이 닫히면서 문에 낀 목줄이 엘리베이터와 함께 끌려 올라가며 애완견 미루도 함께 줄에 밀려 올라가고 있다.
소년은 순간 겁에 질렸지만 용기를 내 손을 뻗었고, 목줄을 붙잡은 뒤 재빨리 미루를 구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잡아 당겼다.
이후 미루와 소년은 엘리베이터에 쓰러지며 애완견 미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소년은 "내 가장 친한 친구가 엘리베이터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순간 절망적이었고, 또 두려움을 느꼈다"면서 "어디서 용기를 얻었는지 모르겠다. 충동에 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소년의 아버지인 로드리고 마겔란스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무서웠다. 그 순간은 강아지와 아들에게 큰 위험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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