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9월부터 자유 관람...회당 입장 인원도 150명까지

이수지 기자 2023. 8. 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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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제한됐던 창덕궁 후원 관람이 한시적으로 자유 관람으로 바뀐다.

창덕궁관리소는 2010년도부터 창덕궁 후원의 문화유산와 생태계 환경을 보존하고 관람객 이해를 돕기 위해 후원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 인솔 하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후원 관람은 관람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창덕궁 웹사이트 후원 예약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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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덕궁 후원 존덕지 풍경(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평상시 제한됐던 창덕궁 후원 관람이 한시적으로 자유 관람으로 바뀐다.

창덕궁 후원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곳이다.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후원 관람 방식이 문화유산 해설사 인솔 없이도 후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창덕궁관리소는 2010년도부터 창덕궁 후원의 문화유산와 생태계 환경을 보존하고 관람객 이해를 돕기 위해 후원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 인솔 하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자유관람 운영은 봄, 가을 성수기 중 2~4주간만 해왔다.

문화재청은 "관람객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양질의 관람제도 마련을 위해 자유관람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창덕궁 후원 부용지 권역의 관람객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회당 입장 인원도 늘어난다. 문화재청은 "가을철 관람 수요가 높아지는 10월부터 11월까지 회당 입장 인원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해설참여 여부와 관람동선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보수공사 중인 옥류천 등 일부 구간은 제외된다.

문화유산 정규 해설 서비스는 기존처럼 제공된다.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은 입장시간에 맞춰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후원 관람은 관람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창덕궁 웹사이트 후원 예약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창덕궁 입장료 포함 8000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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