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광화문·여의도에 ‘블랙이글스’ 뜬다... “비행 연습, 놀라지 마세요”
양지호 기자 2023. 8. 30. 09:37
군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 도심 여러 곳에서 제75주년 국군의 날 축하비행 훈련에 따른 소음이 예상된다며 국민의 양해를 구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간 여의도 한강공원과 광화문, 숭례문 상공에서 국군의 날 축하비행 예행연습을 한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오전 10시~10시 30분, 오후 3시~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마포구 서울함공원 주변 한강과 광화문, 여의도 등 상공에서 두 차례 훈련한다.
국군의날 행사 기획단은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비행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지역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상 여건에 따라 비행 훈련이 조정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 블랙이글스와 아파치 헬기의 에어쇼는 다음달 6일과 20일로 예정돼 있다.
국방부는 다음달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다음달 6일·20일에는 서울 한강 일대, 24~25일에는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에서 ‘군 문화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태권도·전통무예 시범, 전통악대·군악대 공연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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