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가처분 기각에 항고 결정…본안 소송도 예고

김현식 2023. 8.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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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키나, 새나, 시오, 아란)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분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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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키나, 새나, 시오, 아란)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분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ㆍ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 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해선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 관련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을 신뢰관계 파탄 및 가처분 신청을 낸 주요한 이유로 들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가 소속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당장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펼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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