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재무통 KT 수장으로…김영섭 신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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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김영섭 신임 대표를 30일 선임했다.
이날 KT는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신임 대표는 "저를 믿고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지난 3월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준 5만8000여분 KT그룹 임직원께도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LG그룹 재무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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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기업가치 제고 최선"
(서울=뉴스1) 윤지원 양새롬 기자 = KT(030200)가 김영섭 신임 대표를 30일 선임했다.
이날 KT는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은 출석 주식 수의 5분의 3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김 신임 대표는 "저를 믿고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지난 3월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준 5만8000여분 KT그룹 임직원께도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 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LG그룹 재무통으로 꼽힌다.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LG맨이다.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을 거쳐 2003년 LG CNS로 옮겼다.
LG CNS에선 경영관리본부, 하이테크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를 거쳤다. 이후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5년 LG CNS 대표로 복귀했다.
김 대표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총일까지 총 2년7개월이다. KT 대표 임기는 당초 3년이지만 대표 선임 과정이 지연되면서 임기가 단축됐다.
김 대표는 주총을 마치고 곧바로 분당 본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가진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KT는 신임 사내이사에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경영계약서 승인과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의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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