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못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일갈’…“히샤를리송, 공 너무 많이 뺏겨”

박건도 기자 2023. 8.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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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선수의 경기력에 일침을 놨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은 공을 너무 많이 빼앗겼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개선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 중 히샤를리송의 발목에 충격이 있는 듯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약간의 충격을 받은 정도다"라며 "매번 사람들은 히샤를리송이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이 득점뿐만 아니라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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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득점한 히샤를리송.
▲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득점한 히샤를리송.
▲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득점한 히샤를리송.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도 선수의 경기력에 일침을 놨다. 지난 경기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카라바오컵 2라운드(64강)에서 풀럼에 승부차기(1-1, PSO 3-5)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3번 키커로 나섰던 다빈손 산체스의 승부차기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은 공을 너무 많이 빼앗겼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개선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4일 만의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주전 선수 대신 로테이션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히샤를리송은 선발로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을 중원에 배치했다.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펜,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이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전반전은 답답했다. 토트넘은 풀럼에 일방적으로 경기 흐름을 내줬다.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다. 포스터 골키퍼의 연속 선방 덕에 추가 실점은 없었다. 전반전은 0-1로 밀린 채 마쳤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 포스테코글루 감독.
▲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처럼 히샤를리송이 골맛을 봤다. 공격 흐름이 살아난 토트넘은 11분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히샤를리송은 교체 아웃 됐다. 토트넘은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이날 유일한 득점자였다. 경기 중 히샤를리송의 발목에 충격이 있는 듯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약간의 충격을 받은 정도다”라며 “매번 사람들은 히샤를리송이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이 득점뿐만 아니라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촉박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라며 “토트넘은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프리미어리그 팀과 컵 대회에서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0-4로 진 것도 아니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고 관점이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 토트넘 후보급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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