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빅' 사이즈로 '넘버원' 초코파이 노린다

양미영 2023. 8.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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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더 커진 초코파이로 잘파(Z+α) 세대를 공략한다.

3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4월 크기를 더욱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에 대한 브랜드를 진단하고, 인지도 조사와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요소에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제사 음식 등으로 롯데초코파이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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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g으로 크기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 12% 올려
'빅 사이즈, 빅 마시멜로' 내세워 잘파세대 공략

롯데웰푸드가 더 커진 초코파이로 잘파(Z+α) 세대를 공략한다. 국내는 물론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넘버원 초코파이 자리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3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4월 크기를 더욱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에 대한 브랜드를 진단하고, 인지도 조사와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요소에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소비층인 중년층에서 벗어나 10~20대인 잘파세대에게 상대적으로 선호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품 포지션을 재정립했다.

새롭게 바뀐 초코파이는 'Big Size, 빅 마시멜로!' 콘셉트를 내세웠다. 초코파이 개당 중량을 40g으로 증량하고 마시멜로 함량도 약 12% 늘려 초코파이류 제품 중에 최고 크기 수준이다.

증량과 함께 전반적인 맛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파이와 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워 한 입 물었을 때 입 안에서 포만감이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출시에 앞서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마시멜로 함량이 높아져 더욱 쫄깃해지고 크기가 커져 우유 등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취식했을 때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초코파이는 인도에서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연간 약 4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제사 음식 등으로 롯데초코파이가 사용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 "외부 활동 등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이 필요한 잘파세대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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