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펜하이머' 15일째 무너짐 없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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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외화 '오펜하이머'가 2주 이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개봉 첫날인 9일(수)부터 6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15일 '오펜하이머'의 상영이 시작되며 2위로 자리를 굳힌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장기 흥행 중이다.
29일 1위 '오펜하이머'에 이어 3만 7176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 337만 4896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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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외화 ‘오펜하이머’가 2주 이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극장 문턱을 넘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 15일째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오펜하이머’는 지난 15일 개봉해 15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어제(29일) 4만 6455명의 관객들이 들어 누적 관객수 241만 9451명을 기록했다.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처스)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담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2020)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연출 좋고 연기도 좋고 재미도 있다” “과학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정치적 대립이 한 축을 담당해서 보기에 덜 어렵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반면 3시간 가량 지속되는 러닝타임에 대해 “길어서 괴롭다” “지루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개봉 첫날인 9일(수)부터 6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15일 ‘오펜하이머’의 상영이 시작되며 2위로 자리를 굳힌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장기 흥행 중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29일 1위 ‘오펜하이머’에 이어 3만 7176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 337만 4896명을 동원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들 가운데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밀수’(감독 류승완)에 이어 세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자리잡았다.
‘밀수’와 함께 여름시장을 공략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는데, 관객 동원 속도가 다소 더디지만 손익분기점으로 책정된 410만 명을 넘어서고 흥행작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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