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비판→ DM으로 항의한 마갈량이스, "요즘 선수들이란!"

김유미 기자 2023. 8.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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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리오 퍼디낸드의 비판성 발언에 직접 항의했다.

마갈량이스의 메시지를 받은 퍼디낸드는 "요즘 선수들은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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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리오 퍼디낸드의 비판성 발언에 직접 항의했다. 마갈량이스의 메시지를 받은 퍼디낸드는 "요즘 선수들은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퍼디낸드는 최근 마갈량이스로부터 항의성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얼마 전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마갈량이스의 플레이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

내용은 이렇다. "가브리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결장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의해 매 경기 벤치를 지키는 중이다." 또한 쉽게 실수를 범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퍼디낸드는 "작년에 내가 그런 말을 했다. 그런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DM(Direct Message)을 보냈더라. 요즘 선수들은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가 보기엔 큰일"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이 비판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퍼디낸드는 "요즘 선수들 중에선 에이전트를 통하는 선수들도 꽤 많다. 그렇게 이야기하자 말라. 직접 내게 와서 이야기하면 문제가 없을 거다. 가브리엘은 내게 직접 이야기했고, 그 점은 존중한다. 하지만 그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리그 전 경기에 나섰던 마갈량이스는 새 시즌 시작 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 아르테타 감독은 그저 전술적인 판단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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