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프지 않고…" 소노 한호빈의 올 시즌 키워드는 '책임감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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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을 가지고", "제발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인터뷰 내내 한호빈(31, 180cm)이 강조한 키워드는 '책임감'과 '건강'이었다.
끝으로 한호빈은 "인터뷰할 때마다 하는 얘기가 있다. 부상이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 거기서부터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기 때문에 제발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전 경기 출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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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책임감을 가지고…", "제발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인터뷰 내내 한호빈(31, 180cm)이 강조한 키워드는 '책임감'과 '건강'이었다.
고양 소노 가드 한호빈은 29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고려대와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소노는 고른 활약을 앞세웠지만 72-78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한호빈의 각오가 남다르다.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면 생애 2번째 FA 자격을 취득하고, 동시에 데이원스포츠 사태 탓에 힘들었던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팀명과 유니폼으로 맞이하는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한호빈은 "이번 시즌 이후로 FA를 맞이하기 때문에 다른 시즌에 비해 준비하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잘 될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소노는 팀 창단 준비 과정 때문에 시즌 준비가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늦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사이에 연습경기만 4경기를 치르는 등 바쁜 훈련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한호빈은 "(전)성현이와 (이)정현이가 대표팀으로 빠진 상태다. 남은 국내 선수로 손발을 많이 맞춰놔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슛 거리를 늘리려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더불어 패스 타이밍도 조금 더 빨리 가져가 보려고 한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한호빈의 활약을 강조해왔다. 전성현과 이정현의 의존도가 높고, 가용 인원이 적은 소노의 팀 전력이기에 이들을 뒷받침하는 한호빈의 역할이 이번 시즌 역시 중요할 전망.
그는 "감독님께 많이 혼난다(웃음). 그만큼 내가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김)강선이 형도 옆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같이 해보자며 많이 도와준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한호빈은 "인터뷰할 때마다 하는 얘기가 있다. 부상이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 거기서부터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기 때문에 제발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전 경기 출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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