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 가시화에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ㆍ2단지’ 입주 예정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1월보다 약 1억 원 높게 매매됐다.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도 같은 기간 1억원 가량의 집값이 상승했다.
이어 동탄신도시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올해 7월 ‘동탄역린스트하우스’ 전용 75㎡는 올해 1월보다 9,500만원 오른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또 주변 단지 중에서는 반년 동안 실거래가가 약 2억 원 오른 곳도 나왔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6% 하락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이 지역의 공통점은 GTX-A 노선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GTX-A는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연결하며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이 개통할 전망이다.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GTX-B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GTX-B는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 동서 지역을 잇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6월에는 국토부가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하기도 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을 승인하기 이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GTX-B 지역의 수혜가 예상되는 곳으로는 구리 갈매지구가 있다. 갈매지구에 위치한 별내역은 GTX-B노선의 정차가 계획돼 있다. 노선 개통 시 별내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 도보 3분 별내역 위치한 초역세권···역세권 개발 등 각종 수혜 ‘한가득’
이러한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서 새로운 주거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조만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택지지구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총 165실 규모다.
쾌속 교통망도 주목된다.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는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별내역은 GTX-B노선과 함께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 노선은 총 12.9㎞ 길이로 서울 암사역부터 장자호수공원, 구리, 다산, 별내역 등을 잇는다. 서울시는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잠실-구리 방면을 향하는 각종 버스 노선이 단지 인근을 지나 탄탄한 대중교통여건을 갖췄다. 이밖에 경춘북로·갈매 IC·퇴계원 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시외이동이 수월하다. 또 갈매천·협동공원·경의선 숲길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갈매역 상권 및 별내역 상권을 공유, 폭넓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 일대는 구리갈매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갈매역세권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대 약 79만9,000㎡ 부지에 약 6,3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용인구는 약 1만5,8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며, 그렇게 되면 구리 갈매지구에는 약 5만 명이 거주하게 된다. 또 구리시가 갈매역세권에 경기 동북부 최대 학원가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 일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양한 신도시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구리 갈매지구에는 남양주시의 중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산·별내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다산신도시에는 복합쇼핑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비롯해 각종 전시와 관람, 취미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센터, 메가박스 영화관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별내신도시는 이마트 별내점, 롯데시네마 별내점과 함께 인근으로 코스트코 상봉점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가까이 있다.
3기 신도시 왕숙지구 생활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왕숙지구에는 약 343만평 부지에 약 6만6,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인 만큼,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될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태깡'이 뭐길래…1봉 1만원에 팔리고 '노가리칩'까지 등장
- 밥 못 먹는 반려견 병원 데려가니…배속에서 '이것' 쏟아져나왔다
- '성유리 남편' 안성현 또 구속 기로…검찰, 4개월 만에 영장 재청구
- 모텔서 소화기 뿌리던 20대女 7층 높이 추락…그날 무슨 일이
- 한 달 남았는데…'32억 로또 당첨되신 분, 당첨금 찾아가세요'
- '중국인들 하루 1000통 넘게 전화'…日 현지 식당·빵집 '골머리'
- 도박 빠져 구독자에 100억대 사기…'100만' 유튜버 '징역 2년6개월'
- “싸서 집었더니 ○○산 복숭아잖아”…일본서도 '쉬쉬' 한다고? [일본相象]
- 흉기난동범에 소주·치킨 사주며 설득한 경찰…테이저건 못 쏜 이유가
- '대리가 화를 내?' 20분 기다리게 하고 사과는커녕 폭행한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