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관광사이트 추락..“생생해야 산다” 체험형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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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 곳을 탐색하는 정보 획득 채널 중에서, 6년전 등외였던 유튜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약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2017년 이후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여행 소비자 개인이 제공하는 유튜브와 SNS가 뜨는 반면 과거 주력이었던 여행기업의 사이트·앱과 공공재인 지자체의 공식사이트는 크게 부진하다는 점"이라면서 "요즘 여행자들은 특정 장소나 여행자원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원하던 과거와는 달리 시의성 있고 생생한 개인체험 정보에 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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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 갈 곳을 탐색하는 정보 획득 채널 중에서, 6년전 등외였던 유튜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약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공식사이트, 여행기업 어플, 블로그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지고, 생생한 체험과 현장 화면이 담긴 유튜브, SNS에 의존하는 경우가 크게 많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년 변화 격세지감= 30일 컨슈머인사이트의 7년 정례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행정보 이용의향 조사에서, 2017년엔 1위 여행기업의 사이트와 앱, 2위 블로그, 3위 지인 추천, 4위 커뮤니티와 카페, 공동 5위 SNS, 지자체공식 사이트, 7위 TV방송, 8위 여행상품 구입채널, 등외 유튜브였다.
그러나 2023년 상반기에는 1위 유튜브, 2위 SNS, 3위 여행기업의 사이트와 앱, 공동 4위 블로그, 지인추천, 6위 커뮤니티와 카페, 7위 TV방송, 8위 지자체 공식사이트, 9위 여행상품 구입채널로 순위변동이 있었다.
유튜브는 팬데믹 2년차이던 2020년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2017년과 2023년 여행정보채널 선호율(중복 응답) 변화는 ▷유튜브 10%미만→38%, ▷SNS 27%→30%, ▷여행기업의 사이트와 앱 36%→27%, ▷지인추천 30%→26%, ▷블로그 34%→26%, ▷커뮤니티와 카페 29%→22%, ▷TV방송 22%→19%, ▷지자체공식 사이트 27%→18%, ▷여행상품 구입채널 14%→12%였다.
▶지자체 관광정보 사이트의 위기= 유튜브의 급상승으로 다른 채널들이 전반적으로 잠식 당한 가운데, 여행기업의 사이트와 앱, 블로그, 커뮤니키와 카페, 지자체 공식 사이트의 낙폭은 컸다.
2017년 공동 5위였던 SNS는 2018년 공동3위, 2019년 단독 3위로, 2021년 이후 2위로 상승했다.
2017년 공동 5위였던 지자체 공식 사이트는 2020년 7위로, 2023년 상반기 8위로 추락했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2017년 이후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여행 소비자 개인이 제공하는 유튜브와 SNS가 뜨는 반면 과거 주력이었던 여행기업의 사이트·앱과 공공재인 지자체의 공식사이트는 크게 부진하다는 점”이라면서 “요즘 여행자들은 특정 장소나 여행자원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원하던 과거와는 달리 시의성 있고 생생한 개인체험 정보에 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사방법=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해 온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후 여행정보채널 이용의향을 묻고 ’17년부터 올해까지 추이를 비교했다. 이용의향은 ‘앞으로 국내여행을 간다면 ‘OOO’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이전에 비해 어떨 것 같습니까?(1. 늘어날 것, 2. 비슷할 것, 3. 줄어들 것)’라는 3점 척도 문항에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를 매달(마지막주 수요일) 공개하고 있다. 월간 보고서 전문은 컨슈머인사이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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