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주사 치료제 저량군 투약완료

김건우 기자 2023. 8. 30.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FURESTEM-OA Kit inj.)' 임상 1상의 저용량군 투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권장 용량 확인을 위해 그룹별 2개월 간격으로 투여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FURESTEM-OA Kit inj.)' 임상 1상의 저용량군 투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권장 용량 확인을 위해 그룹별 2개월 간격으로 투여를 진행한다. 이에 저용량군의 부작용 등 평가가 이루어진 후 10월 내 중용량군의 투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투약을 마친 저용량군에서 현재까지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WORMS, MOCART)를 통한 탐색적 유효성 평가 또한 진행된다. 투약 후 24주 시점에 연골재생 및 연하골 구조개선 등에 대한 영상의학평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는 저용량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연골분화능이 뛰어난 제대혈 줄기세포와 연골분화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무세포성 연골기질을 혼합한 융복합제제다. 세계 최초 연골조직 재생 및 구조개선을 통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독일의 헤라우스 메디컬(Heraeus Medical)과 본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또한 지속하고 있다. 특히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에 직접 주사 투여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통증완화는 물론 연골 재생 가능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수출을 논의 중인 빅파마들은 인체 투여 시에도 안전성 및 통증관리, 근본적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현재 임상 1상이 시작됐고 저용량군 투약이 완료된 만큼 임상시험 진행 초반이지만 기술수출에 대한 논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성인 약 2억 4000만명 이상이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로 갈수록 관절염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32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매년 1360억 달러(약 175조3000억원)의 경제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 이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ARPA-H(보건첨단연구계획국)가 첫 번째 해결과제로 골관절염을 선정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