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5개월만 경영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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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뽑혔습니다.
KT는 오늘(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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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뽑혔습니다.
KT는 오늘(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구현모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 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약 5개월여 만에 KT의 경영 공백이 해소된 것입니다.
선임 직후 김영섭 대표는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5만 8천여 명의 KT 그룹 임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KT 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임된 김 대표는 1984년 LG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지난해 LG CNS 대표이사로 퇴임했습니다.
LGU+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낸 김 대표를 업계에선 '재무통'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KT의 인사·조직 개편 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신임 대표의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입니다.
한편, 이번 임시 주총에선 신임 사내이사로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을 선임됐습니다.
아울러 임기 중 발생한 불법 행위로 1심에서 벌금형 이상이 선고되면 사실상 연임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경영계약서 승인과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의안도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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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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