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트레이드 한 달도 안 지났는데…'물 건너간 PS' LAA, 선수단 정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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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제프 파산 기자는 30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에인절스의 대대적인 웨이버 소식을 전했다.
에인절스는 주전급 선수단을 대거 정리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에인절스가 웨이버 공시한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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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제프 파산 기자는 30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에인절스의 대대적인 웨이버 소식을 전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비롯해 불펜 투수 맷 무어, 레이날도 로페즈, 외야수 헌터 랜프로와 랜달 그리칙 등을 웨이버 공시했다.
에인절스는 주전급 선수단을 대거 정리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올해 시즌 전적 63승 69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휴스턴 애스트로스/ 75승 58패)와 경기 차가 ‘11.5’까지 벌어져 빨간불이 뜬 상황이다.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지올리토를 비롯해 로페즈, 그리칙 등을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포스트시즌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백기를 들게 됐다. 거기에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의 팔꿈치 인대 손상과 주포 마이크 트라웃의 계속되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라인업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파산 기자는 “에인절스는 선수들을 웨이버 공시해 선수단 급여를 줄일 수 있다”며 에인절스가 사치세를 피하고자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가 웨이버 공시한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로페즈는 올해 14홀드, 렌프로는 올 시즌 18홈런을 때려내고 있으며 지올리토는 통산 60승, 그리칙은 통산 0.464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을 포스트시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8월이 지나기 전 영입해야 한다.
한편 에인절스 외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많은 팀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뉴욕 양키스(내야수 조시 도널드슨,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뉴욕 메츠(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시카고 화이트삭스(투수 마이크 클레빈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투수 호세 시스네로) 등도 웨이버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을 영입한 팀들은 올해 선수들의 남은 급여만 지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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