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새 패션브랜드 바이브리짓·뎁 플러스 '인기'

서미선 기자 2023. 8. 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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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패션이 젊어지고 있다.

TV홈쇼핑 주 고객층인 5060세대가 젊은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3040세대 직장인 중심으로 워크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고객층을 확대하고자 젊은 감성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브랜드를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였다"며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멀티채널 판매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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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패션 영&캐주얼화 견인
롯데홈쇼핑 새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 화보(롯데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홈쇼핑 패션이 젊어지고 있다. TV홈쇼핑 주 고객층인 5060세대가 젊은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3040세대 직장인 중심으로 워크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롯데홈쇼핑은 이에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 콘셉트로 '영 앤 캐주얼'을 활용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보인 패션브랜드 '바이브리짓'과 '뎁 플러스'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FW 시즌 영 앤 트렌디 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론칭했다. 다리(Bridge)와 이상적 패션 스타일을 뜻하는 'it'을 결합해 최신 트렌드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았다.

브랜드 하나로 코디가 가능한 풀코디 착장부터 믹스 앤 매치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을 준비했다. 데일리 룩으로 활용도 높으면서 차별화 포인트를 준 신상품 25종을 합리적 가격대로 선보인다. TV홈쇼핑은 물론 팝업스토어, 패션전문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판매처를 다양화한다.

22일엔 130분동안 세미 크롭 셔츠, 스트링 재킷 등 신상품 7종을 선보여 30분만에 약 5000세트를 판매했다. 가을 패션 인기 소재인 데님을 활용한 팬츠, 면과 기능성 소재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한 레이어드 티 블라우스 등 신상품을 소개했다.

방송 중 '다른 색상으로도 풀코디 스타일을 연출해주세요' 등 30~40대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그 결과 주요 사이즈, 색상이 매진되며 1만3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9월2일 오후 10시30분엔 가죽 재킷, 데님 스커트 등 가을 패션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새 패션 브랜드 뎁 플러스 화보(롯데홈쇼핑 제공)

가상인간 루시를 패션모델로 발탁한 신규 브랜드 뎁 플러스도 공개했다. 앤디앤뎁으로 유명한 뉴욕 출신 윤원정 디자이너가 새롭게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다. '포에버 영'을 메인 콘셉트로 프레피룩에 로맨틱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메인 컬러는 핑크로, 진주 액세서리, 고양이 아트워크 티셔츠 등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던 이색 디자인 신상품 17종을 공개한다. 패션 인플루언서인 루시의 화제성을 활용해 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편다.

28일 140분동안 뎁 플러스 그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신상품 6종을 공개한 결과 2만세트 이상이 판매됐다. 루시가 입어 화제가 된 샤이닝 트위드 재킷은 클래식 감성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해 방송에서만 6000세트가 팔렸다.

발레리나를 연상하게 하는 '발레코어'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며 스팽글 샤 스커트는 3000세트 판매됐다. 진주체인&데님 팬츠, 스카프링&보우타이 블라우스, 브로치&니트재킷 등 각종 장식을 활용한 이색 패션 아이템도 선보였다.

향후 트렌치 코트와 드레스 디자인을 결합한 시그니처 트렌치 드레스 등 활용도 높은 가을 신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고객층을 확대하고자 젊은 감성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브랜드를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였다"며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멀티채널 판매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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