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로봇 역할 찾는다"…로봇협회, 우주로봇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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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는 급성장하고 있는 우주로봇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 협력 플랫폼 '우주로봇포럼(SRF)'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포럼 결과물을 활용해 오는 10월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서 '지속가능한 우주로봇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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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한국로봇산업협회는 급성장하고 있는 우주로봇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 협력 플랫폼 '우주로봇포럼(SRF)'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주는 인간 활동이 제한되는 극한 환경이다.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을 위해서는 로봇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우주로봇에 대한 체계적 논의는 미흡한 실정이다. 로봇 산업계에서도 우주로봇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았다.
이에 포럼은 우주로봇과 관련된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대해 우주로봇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책 등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주로봇의 융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해 우주와 로봇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29일 열린 포럼 발족식 행사에는 LG전자, KT샛, 성균관대, 한양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기관에서 1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포럼 의장은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문위원)가 맡았다. 포럼 간사에는 전한구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우주 활동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우주 서비스, 조립 및 제조(ISAM), 우주 현지자원 활용(ISRU) 등 분야에서 로봇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포럼이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협력적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운영진 선출에 이어 박정호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전략실장이 '우주경제시대 우주개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우주로봇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포럼 결과물을 활용해 오는 10월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서 '지속가능한 우주로봇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구성한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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