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에 '골때리는 그녀들'과 연출가 이지나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8. 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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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을, 양성평등문화인상에 연출가 이지나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밖에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지원상'(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극작가 안정민 씨가, '문화예술특별상'(을주상)은 소극장 산울림이 수상하며, 애니메이션 감독 문수진 씨 등 7명이 '신진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사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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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을, 양성평등문화인상에 연출가 이지나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은 모델, 배우, 개그맨, 가수, 유튜버까지 각 분야의 여성 방송인들이 축구 경기를 펼치는 내용으로, 지역 여자축구동호회가 증가하는 등 여자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성별에 대한 편견을 벗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가 이지나씨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연출하면서 성별보다는 그 배역만의 개성과 감수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에게 역할을 맡기는(젠더프리 캐스팅) 시도를 꾸준히 함으로써 다양한 작품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양성평등 인식을 높였다.

이 밖에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지원상'(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극작가 안정민 씨가, '문화예술특별상'(을주상)은 소극장 산울림이 수상하며, 애니메이션 감독 문수진 씨 등 7명이 '신진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사장상)을 받는다.

올해의 양성평등상 시상식은 오는 9월1일 산울림소극장에서 열리며 양성평등주간인 9월 첫째주를 맞아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박선이)가 주최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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