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생산' 기아 화성 3공장 '화재'...다음달 7일 조업 재개

조은효 2023. 8. 30.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5, EV6 등을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3공장이 화재로 29일 조업을 중단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일주일간 공장 운영을 중단하면서, 생산차질이 전망된다.

화성 3공장에서는 K5, K8, EV6 등 3개 차종이 생산된다.

한편 K3, 니로, K7, 쏘렌토, 모하비 등을 생산하는 화성 1·2공장은 정상 조업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화성공장 화재. 독자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K5, EV6 등을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3공장이 화재로 29일 조업을 중단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일주일간 공장 운영을 중단하면서, 생산차질이 전망된다. 현재 기아 화성공장 노사는 생산재개 시점을 다음달 7일로 잡았다.

30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40께 경기 화성에 기아 오토랜드 3공장 도장공장 설비에서 불꽃이 튀기며 연기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공장 내 자동 소화기가 분사됐고, 기아 측 자체 소방대도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후 9시30분쯤 완전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로봇 8대가 고장 나면서 도장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프레스·차체·조립 등 나머지 공정은 29일 오전까지 정상 가동했지만, 도장 라인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3공장 전체 조업 중단이 결정됐다.

노사는 긴급 임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불이 난 3공장의 조립, 도장 등 라인 근로자들에게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휴무 기간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간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화재 정밀조사와 로봇 등 설비에 대한 긴급 전수 점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화성 3공장에서는 K5, K8, EV6 등 3개 차종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K5와 K8은 화성 3공장에서만 생산되는 모델이다. 조업이 일주일간 중단되면서 이들 차량의 생산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K3, 니로, K7, 쏘렌토, 모하비 등을 생산하는 화성 1·2공장은 정상 조업 중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