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인데 계약률 '이거' 실화냐...분양가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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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경기도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국평(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13억원에 육박했지만 1순위에서 평균 18.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격이 12억72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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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미계약물량인 27가구에 대해 오는 9월 4일 ‘무순위 청약(줍줍)’을 진헹한다.
줍줍 물량을 보면 전용 39㎡ 15가구, 84㎡A 10가구, 84㎡B 2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로 잔여가구(27가구)를 제외한 398가구가 계약이 완료된 것이다. 초기 계약률이 93.6%로 사실상 완판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격이 12억7200만원에 책정됐다. 13억원에 육박한 가격으로 둔촌주공 등 서울 보다 비씬 가격에 공급돼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잔여가구 대부분은 저층으로 인기 층은 고분양가에도 계약이 다 이뤄졌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줍줍 청약은 미계약분으로 전국에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줍줍 청약 열기를 고려해 볼 때 무순위에서 무난히 전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공급된 고분양가 단지들이 잇따라 청약 및 계약에서 좋은 성적을 분양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조합들이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분양가를 최대한 끌어 올리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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