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알파세대 60%, 부모와 주거래은행 같아”
구현주 기자 2023. 8. 30. 08:55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알파세대(2010년 초반 이후에 태어난 세대) 60%가 부모와 같은 주거래은행을 이용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은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초등 고학년~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형태를 조사했다.
먼저 알파세대가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곳은 대부분 시중은행(75%)으로, 부모 동반거래 영향이 크다. 알파세대는 모바일뱅킹과 핀테크 앱(애플리케이션) 이용률은 20% 정도였다.
중·고등학생 중 46%는 인터넷전문은행 또는 유스 앱에서 처음 거래를 시작했다. 카카오 미니 등 청소년 특화 앱 출시 이후 변화된 양상이다. 중학생 이상 응답자 중 90%가 유스 앱 이용 경험이 있었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래 은행 기반 손님 관점에서 잘파세대에게 접근할 때 알파부터 시작해 시기별 변화 관리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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