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도 막았는데' 국대 GK 김승규, 호날두·마네 앞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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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이상 알나스르) 등 스타들을 상대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유럽 무대를 누비던 스타들이 선발로 나섰다.
호날두가 아닌 압둘라흐만 가리브가 키커로 나섰지만, 김승규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김승규는 호날두의 슈팅, 마네의 슈팅도 연거푸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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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이상 알나스르) 등 스타들을 상대했다. 결과는 4실점이었다.
알샤바브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4라운드에서 알나스르에 0대4로 완패했다. 개막 후 2무2패 승점 2점을 기록, 18개 팀 중 17위로 내려앉았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유럽 무대를 누비던 스타들이 선발로 나섰다.
김승규가 홀로 제어하기는 힘에 부쳤다. 전반 12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호날두를 상대로 몸을 날렸지만, 공은 반대편에 꽂혔다. 전반 36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번에도 호날두의 킥을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호날두의 패스에 이은 마네의 슈팅에 실점했다.
전반에만 3실점했지만, 김승규는 선방을 펼쳤다. 후반 17분 세 번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날두가 아닌 압둘라흐만 가리브가 키커로 나섰지만, 김승규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가리브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가리브의 이어진 슈팅을 막아냈다. 김승규는 호날두의 슈팅, 마네의 슈팅도 연거푸 선방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에베르 바네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34분 칼리드 알가남에게 네 번째 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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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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