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결혼#꿈" 고백.. 엄기준의 눈물→윤종훈과 브로맨스 '뭉클' [종합]

김수형 2023. 8. 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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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무장해제’에서 윤종훈과 엄기준이 브로맨스로 훈훈함을 안긴 가운데, 연기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열정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무장해제’에서  국민 악역으로 알려진 게스트를 공개, 바로 배우 엄기준과 윤종훈이었다.

‘펜트하우스’ 인연이 있는 두 사람. 엄기준에 대해 묻자 윤종훈은 “내가 좋아하는 형, 묵직하고 쓸데없는 말 안 하는 스타일굉장히 스윗하고 장난도 많은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나이차이는 8살이라는 것. 엄기준은 “나에게 정보를 많이 알려줘, 신조어도 나보다 많이 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이번에도 같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이번에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한다는 것. 이 드라마는 9월 15일 첫방송되 예정이다.

마침 엄기준의 단골집에 도착했다. 노포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단골집이었다. 서로에 대해 첫인상을 물었다.엄기준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는 것. 엄기준은 “공동작업장, 자존심 세우기보다 한 명이 꺾고 들어가야 다 같이 어울린다”고 하자 윤종훈은 “항상 솔선수범하는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갑자기 전현무는 “우리 넷다 미혼”이라며 결혼에 대해 물었다. 엄기준은 “봉태규와 셋이 만나면 결혼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하자 윤종훈은 “기혼인 태규 형은 결혼 예찬자”라며 웃음짓게 했다.

엄기준의 이상형을 물었다. 앞서 문근영을 언급한 바 있다는 엄기준은 “외모보다 그 나이에 그렇게 연기할 수 있는 능력과 재질이 이상형”이라며 “한 번 바뀐 적 있어. 박보영도 ‘늑대소년’에서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본업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호감이라고 했다. 윤종훈의 이상형도 물었다. 그는 “진짜 이상형이 없어, 자기 일 잘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며 이성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연기 얘기로 돌아왔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두 사람의 비결을 물었다. 엄기준은 “지각하지 말자는 것,정시보다 일찍 출근하는 편이다”고 대답, 윤종훈은 “반려견과 산책할 때 하루 세번을 산책해도 세상을 처음보는 것처럼 행복해해, 나도 촬영장 처음인 것처럼 간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각각 배우로 어떤지 물었다. 윤종훈에 대해 엄기준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에너지 쏟아내는 배우”라며 칭찬, 엄기준에 대해 윤종훈은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형”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완성형인 사람, 동생들도 잘 챙기신다”며 고마워했다. 윤종훈은 “형을 더 빨리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 항상 꿈꿔왔던 좋은 선배이자 형의 모습이 있다”며 그의 영향을 받을 만큼 닮고 싶은 사람이라고 해 훈훈하게 했다.

그러더니 이번 드라마 ‘7인의 탈출’ 촬영할 때도 호흡이 너무 좋았다는 것. 윤종훈은 “촬영하다보니 한 달 반 만에 만난 적 있어, 형과 오랜만에 연기가 너무 좋았다”며 “촬영 후 집에서 혼술하다가 여운이 남은 감정으로 서로 연락했다”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윤종훈은 엄기준에게 “형도 저 늦게 만나 아쉽죠?”라고 하자 엄기준은 울컥하며 눈물, 윤종훈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에 두 MC들은 “이거 진짜 브로맨스, 아름답다”먀 “직장에서 이런 인연 만나기 귀하다 그 정도로 소중한 존재같다”며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싶은지 물었다. 엄기준은 “다양한 색깔의 배우 보여주고 싶어근데 한 색깔 역할만 들어온다”며 “로맨스 코미디는 안 들어와 직접 제작해달라”며 너스레, 전현무는 “실제  오늘 너무 많은 표정을 봤다, 많은 감독들이 보셨을 것”이라 응원했다. 윤종훈도 “진심으로 월등하게 연기 잘하고 싶어 오직 연기 하나만으로 작품 볼만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더니,“엄기준 형의 멋지던 말이 있어, 언제라도 내려오는 시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던 모습이 멋졌다”며 그렇게 닮고 싶다며 다시 한번 브로맨스를 인증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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