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사고' 프리고진 장례식 비공개로 열려… 푸틴은 불참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8. 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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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제트기 추락으로 사망한 러시아 민간 군사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2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치러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대변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장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포로홉스코예는 프리고진의 고향이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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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바그네르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끝난 후 그의 묘지에 꽃이 놓여 있다. 바그네르 그룹은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밝혔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할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고 전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23.08.30.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자가용 제트기 추락으로 사망한 러시아 민간 군사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2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치러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대변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장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유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포로홉스코예는 프리고진의 고향이다.

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한 프리고진은 지난 6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무장반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반란은 이틀 만에 벨라루스의 중재로 끝났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바그네르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열려 러시아 경찰이 장례식장 입구를 경비하고 있다. 바그네르 그룹은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밝혔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할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고 전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23.08.30.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바그네르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열려 그의 가족·친구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바그네르 그룹은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밝혔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할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고 전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23.08.30.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열린 바그네르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끝난 후 한 경찰관이 묘지 사진을 찍고 있다. 바그네르 그룹은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밝혔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할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고 전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23.08.30.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바그네르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끝난 후 그의 묘지에 꽃이 놓여 있다. 바그네르 그룹은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밝혔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할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고 전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23.08.30.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주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바그너그룹의 용병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끝난 후 군인들이 포로홉스코예 묘지를 지키고 있다. 2023.08.29.


[쿠젠키노=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러시아 트베르 지역 쿠젠키노 마을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추락한 바그네르 그룹 전용기 잔해에서 희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바그네르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 전용기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과 함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24.


[쿠젠키노=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러시아 트베르 지역 쿠젠키노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 군인이 추락한 바그네르 그룹 전용기의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바그네르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 전용기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과 함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24.


[아프리카=AP/뉴시스] 민간용병기업 바그네르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1일(현지시각)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카메라를 향해 말하고 있다. 프리고진은 "기온은 50도, 모든 것이 우리가 좋아하는 대로"라며 "바그너 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라고 말해 그가 현재 아프리카에 있음을 암시했다. 2023.08.22.


[라스토프=AP/뉴시스] 러시아 바그너 용병대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이 24일 밤 8시반 무장반란' 성격의 모스크바 행진 중단을 발표하고 2시간 반 뒤 반란의 거점인 러시아 남부전구 사령부 소재의 로스토프를 떠나면서 밖의 시민들을 야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6일 현재 반란 사태와 관련해 프리고진의 마지막 사진이다. 2023. 06. 26.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지난 2010년 9월 20일(현지시각)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왼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 위치한 학교 생산시설 공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2023.06.25


[모스코바=AP/뉴시스] 지난 2011년 11월 11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외곽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 중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왼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음식을 건네고 있는 모습. 2023.06.25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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