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내년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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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DB금융투자는 30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수직계열화와 발빠른 단결정 양극재 양산은 충분한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5.6% 증가한 655억원으로 에너지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른 증익을 전망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소재 영업이익은 38.5% 뛴 519억원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양극재 출하량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결정 N86 양극재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전사 영업이익률의 경우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 따른 가공 마진 축소와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 영향에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분기 단결정 양극재 양산 개시 이후 수율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나, 로우 싱글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수율의 경우 연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LGES, 삼성SDI 등 톱티어 업체와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LFP(리튬인산철), 단결정 양극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일부 고객사와는 이미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과 수율 이슈로 인해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그룹 차원의 원재료 수직계열화와 발빠른 단결정 양극재 양산은 충분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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