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명 때렸어” 리아킴 악연 싸움에 모니카도 지친 ‘스우파’ 춤은 “창피해”[어제TV]

이슬기 2023. 8.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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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킴과 미나명이 과거 갈등에 대한 다른 입장을 전했다.

8월 29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8크루(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이어지고 '에이스 배틀'도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는 10년의 인연 끝에 완전히 갈라섰던 리아킴과 미나명의 배틀이 시작됐다.

배틀 전 리아킴은 미나명을 향해 "불만이 되게 많으신 것 같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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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리아킴과 미나명이 과거 갈등에 대한 다른 입장을 전했다.

8월 29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8크루(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이어지고 '에이스 배틀'도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는 10년의 인연 끝에 완전히 갈라섰던 리아킴과 미나명의 배틀이 시작됐다.

배틀 전 리아킴은 미나명을 향해 "불만이 되게 많으신 것 같더라"고 했다. 이에 미나명은 "불만이 많은 게 아니라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라는 타이틀을 본인 100%의 노력으로 이룬 건지 의문 스럽다"고 했다.

리아킴은 "제가 어디에서 훔친 것도 아니고"라고 반응하자 미나명은 "저 한마디만 더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에이미이 "말이 많다"고 지적했다. 미나명은 "저 기분이 더러워서 그냥 바로 배틀 시작하겠다"라고 했다.

선공인 리아킴은 "가볍게 밟아주겠다"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미나명은 "똑같은 거 또 한다"며 비웃었다.

배틀을 이어가는 도중 두 사람은 서로를 때려, 의도치 않은 충돌로 분위기는 더욱 격양시켰다. 두 사람의 배틀을 본 댄서들은 "진짜 싸운다"며 놀라워 해 시선을 끌었다.

결과는 미나명의 승리였다. 모니카가 기권을 했고 나머지 두명이 모두 미나명을 뽑아 미나명이 승리했다. 미나명은 환호하며 "나 이제 다 져도 상관 없다"고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파이트 저지 모니카는 무효표를 던지면서 까지 비판의 평가를 꺼냈다. "솔직히 별로였다. 왜냐면 두 분이 다 얼마나 잘 추는지 알아서인 거 같다"고 입을 연 것.

모니카는 "지금 너무 감정에 휩싸인 상태에서 서로 비난하는 무빙을 하는데 춤으로 서로 이기겠다고 춘 것치고는 감정에 앞서서 그들의 기량을 볼 수 없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스우파'가 갈등이나 비난이 목적이 아닌 댄서들의 춤이 중심이 되야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후 리아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창피함이 밀려오더라"며 "부끄러운 배틀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 친구들이 원밀리언 1세대 초창기 멤버들인데 그 역사 안에 미나명의 공이 컸다는 걸 인정한다"며 "솔직히 미나명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섭섭했을 것 같은데 기회가 되면 사과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기 위한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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