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 따른 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1연패 달성

김도용 기자 2023. 8. 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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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강호 인천 현대제철이 극적으로 정규리그 11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를 앞세워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WK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출신 장슬기의 득점을 시작으로 정설빈, 손화연, 최유리가 연속골을 넣어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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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였던 현대제철, 최종전서 1위 탈환
2위는 KSPO, 3위는 수원FC
WK리그 정규리그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 현대제철(현대제철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강호 인천 현대제철이 극적으로 정규리그 11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최종 성적 13승3무5패(승점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소 행운이 따른 결과다.

같은 시간 WK리그 20라운드까지 1, 2위였던 화천 KSPO와 수원FC가 격돌했는데, 2-2로 비기면서 서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에 KPSO는 승점 41(12승5무4패), 수원FC는 승점 40(12승4무5패)에 머물렀다.

지난 2013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를 앞세워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WK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출신 장슬기의 득점을 시작으로 정설빈, 손화연, 최유리가 연속골을 넣어 대승을 거뒀다. 장슬기와 정설빈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현대제철은 11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WK리그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 KSPO, 수원FC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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