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경제, 2분기 0.4% 성장… 팬데믹 이후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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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OECD가 28일(현지 시각) 발간한 2분기 GDP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1분기 0.5% 성장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OECD 회원국 중 주요 7개국(G7)의 전 분기 대비 GDP 성장률은 0.5%로, 1분기의 0.4%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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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OECD가 28일(현지 시각) 발간한 2분기 GDP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1분기 0.5% 성장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OECD 회원국 중 주요 7개국(G7)의 전 분기 대비 GDP 성장률은 0.5%로, 1분기의 0.4%보다 소폭 상승했다. G7 내에서도 상황은 엇갈렸는데 일본(1분기 0.9%→2분기 1.5%)과 프랑스(0.1%→0.5%)의 경우 성장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일본은 수출이 3.2% 증가하고 수입이 4.3% 감소하면서 순 수출(수출에서 수입을 뺀 값)이 성장을 이끈 주요 동력으로 분석됐다. 프랑스도 민간 소비는 위축(-0.3%)된 가운데 순 수출이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1분기 0.5% 성장률에서 2분기 0.6%로, 영국은 0.1%에서 0.2%로 소폭 상승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투자와 민간 소비가 GDP 성장에 기여했으나, 민간 소비 증가율은 1분기의 1.0%에서 0.4%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민간과 정부 지출이 증가했음에도 순 수출이 발목을 잡아 성장 둔화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이탈리아는 1분기에 0.6% 성장률을 보인 것과 달리 2분기엔 0.3%로 떨어졌고, 캐나다 역시 1분기엔 0.8% 성장률을 보였으나 2분기엔 0.3%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독일은 지난 두 분기에 역성장한 후 2분기 성장률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우크라이나와 근접해 전쟁의 영향을 많이 받는 OECD 국가 중에선 리투아니아의 2분기 GDP 성장률이 2.8%를 기록해 1분기의 2.1% 감소에 비해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폴란드는 1분기 3.8% 성장에서 2분기 -3.7%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OECD 회원국의 누적 GDP 성장률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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