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연말로 갈수록 매수세 강해질 전망-하나

김창현 기자 2023. 8. 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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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연말로 갈수록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30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 상승 탄력이 당초 기대보다 높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매도 탓"이라며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고, 2023년 이익 전망치가 높지 않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속에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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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연말로 갈수록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을 12개월 통신서비스 섹터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한다"며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관련 마케팅 비용 부담 감소로 3분기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고, 상반기 실적 결과와 3분기 이익 전망을 근거로 보면 국내 통신 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이 차세대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할만한 성과가 다수 도출되고 있다"며 "미국 앤트로픽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경우 국내 굴지의 기업 중 가장 먼저 UAM 서비스를 출시함은 물론 1위 기업의 위상을 드러낼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기대배당수익률은 3사 중 가장 낮고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에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으로 자사주 소각이 아닌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보면 최대 9000억원이 배당으로 나갈 수 있는데 현재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 상승 탄력이 당초 기대보다 높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매도 탓"이라며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고, 2023년 이익 전망치가 높지 않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속에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 이익 환원 금액과 시가총액 비율 7%, 실질 배당수익률 5.7% 선인 6만원까지는 SK텔레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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